지우아빠 💬
1:1 소통을 자주해보세요.
구성원들의 분위기와 사이가 좋아보인다니, 리더님이 너무 잘하고 계시나봐요. 부럽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파트원, 팀원끼리 엄청 친하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간혹 면담 때에 불편한(?) 속마음을 확인하곤 했어요. 직무에 대한 고민,
인간관계나 상호 피드백에 대한 어려움, 심지어 퇴사에 대한 고민까지 들어봤는데요.
저도 깜빡이없이 고민이 훅 들어왔을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몰랐다는 것에 죄책감도 들었어요.
그때, 제 고민상담소는 저의 찐친 와이프였어요.
퇴근해서 와이프에게 죄책감이 든다고 얘기했을때, 아주 통쾌한 답변을 들었어요.
오빠가 신이야? 말 안하면 어떻게 알아! 나도 오빠가 사랑한다고 표현을 하니까 그런줄 아는거지 표현안하면 모르잖아!
뼈 있는 말이었어요. (와이프 T아님, ISFJ입니다.)
생각해보니, 면담 때 리더에게 말한다는 건 큰 용기가 필요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주니어 때 불만이나 다른 의견을 팀원들 앞에서는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았어요.
그 때 마다 제가 믿고 의지하던 리더에게는 늘 속 시원하게 얘기했어요.
내가 기대한 답변을 듣지 못해도, 얘기를 한 것 만으로도 불편했던 마음이 해소되더라고요.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저도 면담이나 커피챗으로 구성원과 자주 소통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